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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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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 직원들은 농어촌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5월 18일 집 고쳐주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활동이 펼쳐질 장소는 고령군 개진면에 거주하시는 이쌍연 할머님 댁이었다.
홀로 낡은 집을 지키고 계시는 이쌍연 할머니는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반갑게 나와 맞이해 주셨다. 노후 된 할머니의 집은 여기저기 손볼 구석이 많았다. 잠시의 휴식시간도 없이 바로 망치를 든 우리는 바닥을 수리할 팀과 도배를 할 팀으로 조를 짜서 움직였다.
5월의 햇살은 몹시도 뜨거웠지만, 최선을 다해 집수리 재능기부활동에 임했다.
낡은 벽지를 뜯어내고 불편한 허리로 오르내리셨을 높은 문턱도 수리하고
구멍 난 마룻바닥도 복구하고 새로 가져온 장판을 깔자 금세 하루가 갔다.
확 바뀐 집안을 둘러보던 할머니께서는 눈물을 흘리시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진즉에 찾아뵙지 못해 더 죄송해졌다.
하루 종일 땡볕아래 땀 흘렸지만, 피곤함 보다 뿌듯함, 그리고 알 수 없는 감동이 먼저 밀려 왔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그 감동을 느끼기 위해여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부 한 것 보다 오히려 받은 것이 더 많았던 시간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재능기부가 주는 기쁨을 누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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