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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따뜻한 동행"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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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 작성자송종형
  • 등록일2012-06-08
  • 조회수1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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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풍성해지는 재능기부!! 이번에는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하였다. 중학교 신입생 2명을 추천받아 1:1 멘토링을 하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침 10시 아이들과 담임 선생님을 만나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아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했다. 첫 만남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눈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좋아 하는 메뉴를 즐기며 요즘 가지고 있는 생각과 꿈에 대해 묻기도 하며 조언도 하며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과 쇼핑을 하며 필요한 신발 등을 구입하고, 인근 동물원을 찾았다. 놀이기구들을 함께 타기도 하고 동물들을 보기도 했다.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해맑게 웃는 아이들인데 그동안 다른 아이들이 누리는 것을 누리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다. 조금은 낯선 프로그램이었지만, 잘 적응해주고 따라 와주고 마음을 열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마웠다. 손잡기를 좋아하고 칭찬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m 가족의 따뜻함이 그리웠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다른 사교육 등을 받지 못해 학교수업을 따라가는데 에 걱정이 된다는 아이의 말이 맘에 걸렸다. 단 한 번도 학원에 가 본적이 없다는 아이는 학교 수업에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었으나, 친구들과의 교감과 앞으로의 학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고 싶어 했다. 재능기부 활동을 마치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여 학원비 지원등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여 아이들의 든든한 멘토로써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다. 이번 기회로 아이들에게 우리가 그러한 존재로 남겨지길 원한다. 오늘 아이들에게 기부한 우리의 작은 재능이 큰 기적이 되어 자라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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