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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재능나누고 농촌키워요 강화나눔연하봉사단 재능나눔토탈봉사
어제는 교동면 양갑리마을에서 농림농축산 농어촌 공사 주관이고 한국마사회 후원사업인 재능기부나눔 토탈봉사를 했답니다.
저희 강화나눔연합봉사단에서는 3년차
재능을 나눠요, 농촌을 키워요~ 재능기부나눔 봉사를 도서벽지지역인 교동면,삼산면,서도면의 5개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교동면 서한리마을 이어서 두번째로 양갑리마을 재능기부봉사를 했는데 소문이 얼마나 났는지 10시부터 시작 한다고이장님이 방송 했다는데도 8시부터 어르신들이 기다렸다고 9시에 도착한 봉사자들에게 왜 이렇게 늦게오냐고 야단까지 치시더구요.
6월달 서한리마을에는 마지막으로 운행 하는 배를 타고들어가 봉사했는데 7월달부터 교동면에 다리가 개통이되어 시간에 제한 받지 않고 교동 다리로 첫 봉사를 시작했답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 양갑리마을 회관에서 26명 봉사자들이 해독에 탁월한 머리부터 발끝까지해주는 발 약손마사지, 10년은 젊어지게 해주는 이미용(커트,염색,파마) 검사만 해도 마음까지 치료되는 청력 검사, 생활공간이 행복해지는 도배,장판 교체, 흥겨운 우리가락 우리춤,민요,풍물,치매예방에 탁월한 소고기카레라이스 점심 나눔으로 80여명 동네 노인어르신, 주민들에게 제공 하였답니다.
약손마사지 받은 어르신들은 허리가 꼬브라지고 너무 아펐는데 허리가 펴지고 통증이 없어 졌다고 춤까지 덩실 덩실 추셨답니다.
농사짓느라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우리 가락 민요,장구 부채춤,사물놀이로 위로가 되고 행복하다시며 연실 싱글벙글 하시며 좋아 하시네요.
그리고 도배한지 10년도 넘었는데 이제사 도배를 바꿔 본다고 당신이 심은 거라며 아직도 덜 익은 수박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한거 드시고 하라고 짤라주시는 할머니 정성에 눈물이 빙돌았답니다. 또 한 집은 자식이 달아 준건데 전기세가 무서워 한번도 안틀었다는 검게 거슬러 있는 에어컨까지 틀어주신 것을 보니 얼마나 고맙고 좋으면 저렇게하실까? 하면서도 수입 구조가 변변치 않는 농촌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현실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그뿐만 아니랍니다. 세상에 이장님이 방송을 몇번씩 하셔서 얼마나 소문이 났는지 파마,염색하겠다고 오시는 할머니들이 오후 5시가 넘도록 계속 오시는 통에 미용 봉사자들이 파마,염색을하느라 중 노동을하는 수고를 했네요.
이렇게 힘들게 토탈봉사를 했지만 27%가 넘는 초고령 지역인 강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각가지 재능 기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농어촌 공사 지원 팀과 봉사를 감당해 줄 수 있는 봉사자들이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요.
세종시에서 강화군에서 그것도 교동면까지 달려와 격려 해 주신 농어촌공사 성기성차장님 과 오성진계장님 덕에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샘물이 되고 한강이 되고 바다되는 역사가 일어나듯이 아직도 낙후된 우리 강화군같은 농어촌에 많은 재능나눔 봉사 가 더 많이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전국에 확산이 되도록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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