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야도,
선유도를 거쳐
오늘은 세번째로 신시도 봉사활동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에야 고백하는 거지만
처음에 봉사할동을 갈때에는
그저 남들이 하는 봉사활동이니
나도 한번쯤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선유도를 다녀오면서 나의 생각이 바뀌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아~ 내가 봉사 활동을 가는 것이 아니라
섬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우리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음짓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고 있구나 생각이 들면서
또 다른 나의 삶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섬에 갔던 경험이 있기에
장수사진찍을때 눈물지으시던 어르신들을 어떻하면 기쁘고 즐거운마음으로
더 밝은 표정으로 찍을수 있도록 도울수 있을 까 생각하며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있던사이 어느새 신시도에 배가 닿았습니다.
신시도 어르신들을 뵈면서 깜짝놀랐습니다.
어르신들이 모두다 젊어보였습니다.
70세나 드셨을 려나 생각하며 연세를 여쭈어 보았더니 94세라고 하십니다.
장수사진 찍으시는 어르신들의 평균나이가 80세 이었습니다
건강하신 비결이 무엇이냐고 할머님께 여쭤보았더니
많이 늙었어 하시더군요.
저는 할머니가 건강하신 이유를 금방 알게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이곳 신시도에 시집오실때 친정아버지가 밀양박씨가 양반박씨라며 시집가라해서
아버지말씀만 들고 육지인 대야에서 시집왔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에 긍정적인 생각과 순수하심과 성실함이 할머님을 건강하게 하셨다는 것을..
비가와서 날씨는 궂었지만
오늘도 신시도 어르신들을 통해서 또하나 배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시도 어르신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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