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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을 나누는 행복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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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홍덕면 치룡리 오래 전부터 이 작은 마을을 지켜왔다는 김만호씨의 집은 낡고 허름해 금방이라도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가장 문제인 곳은 다름 아닌 화장실... 재래식 화장실로 갈 때 마다 불편함을 겪어왔다고 한다. 자칫 잘못하면 화장실을 갔다가 다칠 수 도 있을 정도로 위험해 보이기까지 했다. 우리는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김만호씨의 집을 찾았다. 굉장히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김만호씨는 우리를 마중하기 위해 마을 어귀까지 나와 있었다. 먼저 재능을 기부할 장소를 돌아보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 상황이 심각해서 화장실을 재건축하기로 했다. 화장실을 다시 설계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안전이었다. 고령자 인데다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이면 매번 수도관이 얼어 고생했던 부분도 고려하여 이번 겨울부터는 곤혹을 치르지 않아도 되도록 주의를 기우렸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누구하나 요령을 피우거나 쉬엄쉬엄 하는 법이 없었다. 내 집인냥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하루 반나절을 꼬박 힘쓴 결과 드디어 우리의 진심을 지어진 화장실이 완성되었다. 화장실을 돌아보던 김만호씨의 가족은 너무나도 좋아하셨다. 이제 편안하게 화장실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뻤다고 하셨다. 재능기부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우리들의 손을 꼭 잡아 주셨던 김만호씨 다음번에 꼭 다시 놀러오라며 당부하셨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우리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은 것이지만, 재능을 서로 나누고 공유한다면 더욱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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