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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태어난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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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에서 생활을 접고, 농촌에 내려온지 12년이 되엇다. 2000년 화순에 내려와 농촌을 두루 살피는 시간이 잇엇다. 잠깐의 시간동안 지난 추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데, 처음 농촌을 떠날때는 몰랐는데 세월이 흐른뒤에 농촌을 둘러보니 엄마 품같이 그냥 좋았다. 옛말에 땅은 거짓말 안하며, 노력한 만큼 열매를 거둔다는 말이 있다. 농촌은 육체적으로 힘은 들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행복하다. 농촌에 돌아왓으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더불어 살기로 햇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함깨 하고자 재능기부를 하기로 한 것이다. 맨먼저 논받에서 일을 한후 휴식을 갖는 장소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에게 한글과 한자 학습 청소들으로 위문활동을 하기로 노크를 하였다. 처음에는 판매사원은 아닌지 장사꾼운 아닌지 의심을 하던 어르신들도 경게심을 풀고 관심을 작기 시작하엿다. 며칠 후, 마음을 가다듬고 난후 시골길을 걸으며 추억에 잠기엇다. 농촌의 아침은 신선한 공기와 함께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1km 떨어진 정자나무를 돌아오고 자연에서 나오는 샘물로 세수를 한다. 농촌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밥과 밭에서 자라난 채소류 등으로 식사를 하고 집에서 3km 떨어진 학교를 향해 걷거나 뛰어간다. 학교로 가는 도중 냇가를 건너기도 하고, 오솔길을 따라 산과 들을 지나가기도 한다. 풀밭에서 개구리가 튀어 나와 어디론가 훌쩍 뛰어가는 모습도, 뱀이 꾸물거리며 지나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울창하게 자란 산 속의 나무들과 풍성한 수박, 참외 등의 과일은 풍성한 농촌의 풍경을 대변해 준다. 보통 시골에서 자란 어린이들은 이렇듯 평화로운 시골의 풍경을 보면서 꿈을 키워 나간다. 지나간 세월을 잠시 뒤돌아보면 초등학교시절, 방과 후면 소에게 먹일 풀과 돼지에게 먹일 개구리를 잡으러 산과 들판에 나가 풀을 뜯어 깔망에 채우고 해질녘까지 개구리를 잡아 깡통에 가득 채워오곤 했다. 저녁을 먹고나면 호롱불 앞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다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마을 뒷산에 올라가 상수리나무를 흔들면 주렁주렁 열린 구슬이 땅바닥에 우수수 떨어진다. 이 구슬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보물인양 큰 통에 담아 뒤뜰에 감춰두곤 했다. 그리고 놀이를 즐기기 위해 다 쓴 노트나 헌책들을 가지고 딱지를 만들어 딱지치기 놀이도 했다. 여름방학이 되면 제일 기다려지는 것이 물놀이다. 냇가에서 물놀이들을 자주 하며 보냈는데, 냇가 가장자리 물웅덩이에서 수영을 하고 중간중간 고기를 잡는다. 깨끗한 시냇물은 사람이 먹을 만큼 깨끗하고, 손으로 잡힐 만큼 물고기들이 많았다. 물고기를 잡아 집에 가져가 그날 저녁 반찬으로 먹기도 했다.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먹을 것 다 먹고, 입을 것 다 입고, 하고 싶은 공부도 많이 할 수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다. 어린시절의 추억들은 내가 성장해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농촌에서 생산되는 곡식과 과일들은 땅에다 신기하게도 시간이 흐르면 때를 맞춰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고추 열매를 맺기 위해 씨앗을 뿌리면 어느 정도 여름이 되면 빨간 고추와 푸른 고추들이 섞어 있는 것을 본다. 똑같이 키운다고 해도 각기 다른 색깔을 내는 것을 보면 땅과 햇빛, 물 그리고 영양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도 기회와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을 수 있듯이 농작물도 공평할 수가 없는 위치인 것 같다. 농촌에서는 여러 가지 농산물도 생산돼 나오지만 작은 하천에서 미꾸라지 잡는 것도 재미있고 또 미꾸라지를 이용해 만든 추어탕은 보양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던 젊은 시절, 휴가를 받으면 농촌으로 달려가 친구들과 함께 미꾸라지를 잡으로 나서곤 했다. 어린시절 부터 시골에서 친구들과 비만 오면 큰 그릇과 양동이를 들고 집 앞 도랑과 논두렁에서 미꾸라지를 잡았다. 그물을 가지고 논두렁에 들어가 이쪽저쪽 풀 속을 발로 밟은 후 그물을 들어 올리면 미꾸라지들이 이리저리 뒹굴며 힘을 다하고 있었다. 잡힌 미꾸라지를 양동이에 담고 또다시 그물을 놓기를 서너번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논 양쪽을 막아 물을 품어 낸 후, 물이 없어지면 논바닥에서 파닥거리는 미꾸라지를 양동이 가득 주워 담았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이면 농촌으로 향하는 나를 보고 동료들은 “시골이 뭐가 좋길래 매주 주말도 모자라 휴가를 내어 가느냐”며 궁금해 했다. 시골에 가면 농촌의 넓은 들판에서 자라나는 곡식들 그리고 나무와 산들 모든게 나를 반기는 듯 하고 사랑하는 어머님의 마음을 보는 듯 마음이 후련하고 안정되고 포근해진다. 나는 농촌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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