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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미용재능기부 봉사를 하면서 자부심이 생겼어요./ 박영옥"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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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재능기부 봉사를 하면서 자부심이 생겼어요./ 박영옥

  • 작성자박영옥
  • 등록일2012-11-16
  • 조회수1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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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회와 집밖에 몰랐던 사람이 우울증으로 더 패쇄된 삶을 살다가 지인의소개로
주재희원장님께서 가르치는 여성복지회관 경락마사지반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이
봉사 활동까지 이어 진 것이다.

봉사활동을 같이 다니면서 그렇게 힘들었던 우울증 증세도 없어지고 내 자신의 재능도 개발되는 것 같다.그리고 내가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신이 나고 행복했다.

우리 강화나눔연합봉사단은 일인 다 역하는 봉사자들도 많다.
나 역시 평소에는 경락 마사지로 봉사하다가 토탈 봉사 할 때는
내가 배웠지만 사장 되었던 미용 봉사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망설였는데 우리 선생님의 격려로
미용봉사를 하게 되어
이제는 내가 미용 봉사 팀의 주요 멤버가 되었
다.

더욱이 이번처럼 차편이 불편한 도서벽지인 교동면, 삼산면에는
미용사들이 갈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더 힘들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니 더 열심히 참여를 하였다.

요새는 시골에 사는 노인이라고 안 짤르면 안 짤르지 아무에게나 머리를 맡기지 않는다.

교동면 난정리 마을에서는 할머니들이 어디서 미장원 하냐? 미용한지 얼마나 되었냐?
꼬치꼬치 물으면서 머리를 엉망으로 만들면 어떻허냐 하는 걱정을 하실 때
주욱이 들어 머리를 만질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 저를 믿고 한번만 맡겨보세요.’ 하고
커트를 해드렸더니 너무 이쁘게 짤랐다며 자꾸 돈 천원을 주머니에 넣어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 저희는 그냥 봉사 하는 것이니 돈은 안주셔도 되요. 하고
다시 할머니 주머니에 넣어 드렸더니 동네에 가서 할머니들을 모시고 와서
자기 머리를 자랑하며 얼른 커트를 하라고 성화를 하셨다.

또 삼산면 매음리 마을에서는 할아버지 머리를 커트를 하고 염색해드렸더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봉투에다가 5,000원을 넣어 자꾸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봉사이기 때문에 돈을 받으면 안된다고 마음만 받겠다하니 적어서 그러냐고 서운해 하셨다.

노인들이 주는 돈은 안 받았지만 마음만은 내가 베푼 재능 기부의 가치를 인정 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나를 이렇게 멋진 봉사자자로 재능 기부를 할수있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주재희회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고
우리 강화의 도서벽지지역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농어촌 공사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글로나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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