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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삼산면 매음리마을 농어촌재능기부 봉사후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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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매음리마을 농어촌재능기부 봉사후기

  • 작성자주재희
  • 등록일2012-11-17
  • 조회수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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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매음리마을 농어촌재능기부 봉사후기

농어촌 재능기부 봉사를 교동면 난정리마을, 동산리 마을 이어서 삼산면 매음리 마을을 하게 되었다.

매번 시작 할 때는 너무 긴장이 된다. 혹여 우리는 재능 기부를 통해 좋은 일을 한다고 하지만
받는 어르신들의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조심스럽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답사를 하고 면장님께 협조를 얻어 봉사 협약식을 한다
그리고 재능기부 받을 이장님들과 부녀회장님들, 가급적이면 노인회장님들까지
참석해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지와 협조 요청을 하고 시작한다.

그래도 교동보다는 삼산면이 가깝다고 느껴서인지 우리 봉사자들의 참여도도 높다.

그동안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이혈 요법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박애란 원장이 와줘
독일식 이혈요법을 어르신들에게 실시했다. 받은 어르신들은 너무 신기해하며
‘쪽집개야 내 아픈 곳을 잘 찝어 내’ 하며 만족해하셨다.

이틀 밤을 새우고 일을 하고 가서 그런지 코감기에 몸살까지 겹쳐
도저히 참지 못할 정도로 온 몸이 쑤셨다. 누가 보면 건강관리 업을 하는 사람이
자기 건강관리는 모하냐? 흉을 볼까봐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
래도 못 참을 정도로 고통스러워 나도 봉사자에게 이혈요법을 받고
발마사지를 받았더니 열이 내리고 참을만 해서 매음리 마을 재능기부 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말 감동적이었던 것은 매음리 마을 이장님께서는 당신이 벼를 베야하는데
사람을 사서 벼를 베고 헌신적으로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함께 뛰고 도와주심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교동면에서도 느껴지만 봉사정신이 투철하진 않고 마을 일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장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그러고 보면 우리 강화군의 도서 벽지 마을에는
열약하지만 정이 넘치기 때문에 행복한 마을이라고 자부하고 싶다.

매음2리 경노당에서 청력검사, 이혈요법, 발마사지, 경락마사지,
머리 커트하고 염색하고 파마까지 해드렸더니 어르신들도 너무 좋아하시면서
언제 또 오냐고 물고 또 물어 보신다.

또 피부암으로 삼산면으로 휴양차 와 있는 김남순 원장을 만나 미용봉사에 참여 시키면서

제2의 인생을 봉사를 하면서 즐겁게 보내자고 제안을 했더니 그러자고 했다,
정말 한사람의 봉사자를 발굴하고 함께 참여 시키는 일이 얼마나 보람 된 일인지?

이렇게 농어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많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난 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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