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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면 주문도리에 다녀오면서/이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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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면 주문도리에 다녀오면서/이인헌 나는 주재희회장님이 강화에오지인 서도면에 자원봉사를 가신다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따라 나섰다. 교동면 난정리 마을 갈 때도 r같이 가서 식사 준비하는데 도와주었다. 토탈 자원 봉사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염색약 개주고 음식 만드는 일이다. 나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식당을 오랫동안 해 왔기 때문에 다른 일은 몰라도 주방 일은 자신이 있다. 남들은 군수 안 사람이 되고도 설것지 통에 손을 담그냐고 핀잔을 주지만 나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자원 봉사가 아니냐고 되묻곤 한다. 그런 면에서 주재희회장님을 나보다는 어리지만 존경한다. 왜냐하면 남들이 만지기도 꺼려하는 발마사지를 10여년이 넘게 가르치고 손수 남의발을 만지며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지역 사회에 사랑을 실천하며 모범을 보일뿐만 아니라 이렇게 토탈 자원 봉사로 지역에 공헌을 하는 사람이 드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다른 봉사단은 귀찮아서도 사먹을텐데 주회장님은 마을 토탈봉사를 하면 의례히 점심 재료를 사와 어르신들하고 같이 식사를 만들어 봉사단과 식사를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요즘은 한창 추수하느라 바쁜 농촌에서 봉사해주겠다고 해도 귀찮은데 노인들이 힘들게 왔다가 그냥 돌아가면 어쩌냐는 염려와 조금이라도 더 많이 봉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어 점심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 적은 수고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시간을 내서 주문도에 나를 따르는 동생들과 일명 7공주파가 떴다. 7,8가지 봉사프로그램으로 열심히 봉사를 하는 봉사단들에게 질세라 봉사단이 준비한 음식 재료를 다듬고 썰고 볶아 정성껏 만든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주문도에 계신 마을주민들, 어르신들, 공무원들, 우리 봉사자들까지 60여명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에 나는 밥을 안 먹어도 흐뭇하고 배가 부른 것 같았다. 그리고 식사 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도 보람을 느끼면서 행복했다. 이렇게 보람있는 일에 동참하게해주신 강화나눔연합 연합봉사단 과 농어촌공사에 글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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