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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면 양갑리마을 농어촌재능기부/ 재능기부는 사랑나눔- 주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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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제일 먼 도서 벽지인 서도면 주문도리마을을 작년에 이어서 재능 기부를 할 계획였으나 올해는 유난히 더운 탓으로 피서 겸 봉사하러 오는 단체가 많아 수요자가 없다고 하여 행복한 상황이지만 우리 봉사단입장에서는 참 난감하였다. 그래서 삼산면 미법리 마을로 갈까하여 삼산면으로 알아봤으나 주민도 15 명인데가 여름철엔 워낙 섬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안 오는 것이 도와주는 거라고 이장님이 거절하셨다. 에혀 좋은 일 하려고 해도 받을 준비가 안되니 어쩌랴 하지만 좀 낙심이 되어 풀이 죽어있으니 남편이 왈“준비된 자들만 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야 이왕이면 간절 원하는 곳에 해줘야 고마워도 하는 법 강화는 다 도서 벽지고 섬인데 몬 걱정이야“ 라고 격려에 위로가 되었다, 그래도 수혜지를 바꾸는 것이니 김민옥 과장님께 문의를 하고 답변을 듣고 하면서 아까운 한 주를 보내고 교동 양갑리 마을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업친데 겹친다고 교동면장님과 담당계장에게 아무리 연락을 해도 연결이 안되서 난정보건소장에게 연락을 하니 좋다고 콜 을 했다. 그리고 답사 일정을 잡을려고 다시 연락하니 보건소장도 이틀 동안 연락이 안되었다. 하는 수 없이 노인회장님에게 연락하고 이장님 연락처 받아 답사를 가는 일정을 잡아 8월21일에 양갑리 마을로 집수리 할 집과 도배 할 집들, 마을회관 등 남편과 둘러보고 칫수도 재고하다 보니 오전이 다 갔다. 노인회장님께서 우리 동네를 위해 애쓰니 냉면 드시고 가라고 부득부득 잡으시는 통에 거절을 못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 옆집 90이 넘은 할아버지 댁에 좌변기와 세면대가 샌다고 봐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가보니 노인들이라 그렇게 살고 계실까 싶을 정도로 딱했다. 남편은 답사를 왔지만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체크를 하더니 망치고 두드려 볼 수 있는 건 다 가져오라더니 벽을 부수는 것이다. 벽안에 호수가 새는 거란다. 시간은 자꾸 세상에 혼자 도구도 없이 벽을 부수니 진전이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벽을 부수니 너무 오래되어 호수가 터져 물이 벽을 향해 뻗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물들이 다 스며들어 벽이고 방이고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던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노인들의 현실이다 남편은 교사인데 개학 3일 앞두고 중노동 시킨것 같애 괜히 미안해졌다. 어째든 공사에 필요한 재료들을 체크하고 막 배를 타고 나왔는데 집수리와 전기 수리할 봉사자 한사람은 사고가나서 일산병원에 입원했다고 못 온다고 하고 나머지사람들은 공사가 잡혀서 돈 벌러 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봉사를 못가겠다고 그것도 하루 전에 연락이 왔다. 와 정말 어떻게 하나? 벽은 다 부셔 놓고 왔는데 정말 앞이 캄캄해지는 것 같다 그 소식을 들은 남편이 “내가 해줄께. 걱정하지 마라” 고 또 힘을 실어줬다. 하긴 남편은 전기며 전기, 집 짓는 일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원 가이버다. 예전에 우리 집 보일러도 남편이 시설해 살았고 우리 집도 설계해서 인부들과 지었고 내 샵의 전기시설, 하수구 시설도 다 남편이 해줬다. 이런 수퍼 맨이 해준다면야 나야 고맙지 그럼 되었네 갑자기 뻥꾸 난 자리에 없는 공구는 자부담에서 사서 22일날 25명의 봉사자들과 양갑리 마을로 찾아 갔다. 양갑리마을은 작년에 우리봉사단 자부담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했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엄청 좋아하시고 아침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많이들 오셨다. 먼저 집수리 팀이 도배와 세면대와 좌변기 수리를 갔고 마을회관에서 마사지와 이 미용, 음식 준비하느라 모두들 정신이 없지만 모두들 행복해했다. 양갑리 이장님이 새로 되셔서 그런지 쌀과 김치를 푸짐하게 준비 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다리를 저시면서도 얼마나 많이 오시는지 마사지에 이 미용까지 100여명이나 되었다. 그리고 현지 봉사자들이 합류를 해서 설거지까지 다 도와주고 할아버지들이 청소기까지 돌려주며 함께 참여하는 수고에 역시 사랑은 더하고 슬픔은 빼기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감사해 했다. 미용 봉사자들이 너무 힘들어 해서 교대로 경락마사지를 해줘가며 마무리했다. 그리고 도배도 3가구를 해주고 전기, 세면대와 좌변기 수리까지 마치고 나니 또 막배를 타고 강화로 나와야 했다. 얼마나 다들 힘들었는지 차에 타자마자 봉사자들이 파김치가 되어 짧은 시간에 코를 고는 사람까지 생겼다. 그리고 남편도 그동안 안하던 노동을 해서 그런지 몸살이 난다고 해 참 미안했다. 그래도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감사했고 2013년 농어촌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멋지게 마무리하게 되어 보람 있는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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