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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6 일 흥곡 2리 응급처치교육 및 건강관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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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마지막 농촌 재능 기부 나눔 활동을 하러 가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어르신 분들께 짧은 시간동안 이나마 좀 더 나은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비가 억세게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마을 회관에 도착했을 때는 많은 분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어르신 분들이 많이 없을 것 같다 라는 우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매번 해왔던 대로 마지막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께 심정지가 왔을 때 처치 방법을 알려드렸고 직접 심폐소생술 하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저희가 설명 할 때마다 관심 있게 잘 들어주셨고 잘한다며 박수치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막상 심폐소생술 애니를 가져가 같이 해보자고 했더니 쑥스러우신지 자꾸 안하시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저희가 다가가 한분 한분씩 심폐소생술 필요성을 설명 드리고 직접 해보셔야 실제로 당황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설득하자 어르신 분들께서 점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직접 하시면서도 쑥스러워 하셨지만 막상 한 두번 하시더니 저희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아 매우 놀랐습니다.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동안 이장 할머니께서 이 마을에는 젊은이들이 없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서 와준 것 만으로도 젊은이들의 기를 받아 너무 좋다며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여태까지 받은 느낌과는 또 다른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갈 때마다 매번 자꾸 저희들을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셨고, 손자 손녀 같다고 해주시는 모습을 보는데 친할머니 이상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진짜 진심을 담아 마음으로 봉사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2주 동안 4번의 봉사가 끝났습니다. 처음으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첫날보다 성장한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했지만 그래도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비록 학생 신분으로 학과에서 추진한 봉사활동으로 갔지만 나중에는 좀더 공부를 해서 의료 종사자가 되어 무료로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활동이 정기적으로 자주 있어서 어르신 분들을 도와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많은 학생들이 형식적으로 보여주기 식의 봉사활동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운 것도 많고 깨닫게 된 것도 많은 봉사활동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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