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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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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눔연합봉사단농촌재능나눔일반단체활동지원사업후기(14)9월14일(목) 인천광역시강화군선원면신정1리마을

  • 작성자주재희
  • 등록일2023-10-25
  • 조회수525

 2023년 농촌재능나눔일반단체 활동 지원 사업을 다른 해보다 2달을 앞당겨 시행하는 일은 처음 해 보는 바람에 6월 달에 13번 재능 나눔 봉사가 끝내고 다시 사업비를 9월 달에 교부 받아 결제도 두 달이 넘어서 해야 하고 남은 사업도 두 달을 쉬고 9월 중반에 다시 마무리하는 해프닝을 겪었네요.

 

그래서 두 달이 지난 9월 중순인 14일에 14번째 마을로 선정된 선원면 신정 1리 마을의 노약자 가정에 도배 교체, 전기 선 수리 및 led전등, 방충망 수리 교체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제공하고 마을 회관에서 봉사단 자체 사업으로 이 미용, 약 손 마사지를 14명 마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선원면 신정 1리 마을의 노인 회장님이 우리 봉사단 봉사자도 되시는 터라 마을

구석 구석 찾아다니며 수혜자들도 선정 해 주시고 봉사 활동도 같이 해 주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그런데 신정 1리 마을이 워낙 작은 마을이기도 하고 다른 마을과 같이 수혜 받는 노인들의 나이 평균이 80대가 넘다 보니 한 해에도 4, 5명 정도 돌아가시니 그분이 받아야 하는데 못 기다리고 돌아가셨으니 작년에 수혜 받은 어르신들을 다시 해 주면 안되겠냐는 의견을 제시해서 난감했지만 부분적으로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해 주었기 때문에 필요한 분이 있으면 더 혜택을 주겠다고 했더니 허리 수술을 받으신 독거 노인 댁을 도배 요청을 해서 도배 봉사를 시작했는데 천장 굴곡이 너무 심하기도 하고 혼자 사시는 분이 담배를 너무 피셔서 담배 리코친이 천장에 노랗게 쌓여서 그 진을 지우면서 도배하느라 봉사자들이 시간도 배가 들고 굴곡 된 천장에 맞게 도배지를 짤라서 도배하느라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더 황당했던 집은 두 번째 도배할 집으로 선정된 90세가 넘은 맹인 할머니인데 이렇게 늦게 오면 오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서 도배 봉사자들보다 봉사자들과 먼저 가서 집안에 짐을 치우려고 갔더니 눈이 안 보인 탓으로 소변을 못 가려서 그런지 집의 구석마다 오줌 지린 내가 진동을 하고 천장에 비가 샜는지 곰팡이에 벽지 인지 벽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 더러운데도 할머니는 작년에 도배한 건데 왜 또 도배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집안의 짐을 밖으로 내 다 쌓는 우리에게 도배를 안 하겠다고 어리광을 부리는 것인지 투정을 부리는 건지 모를 정도로 짜증을 내는 겁니다.

집안 짐을 다 치우고 전 벽지까지 다 제거 후 봉사자들이 도배 교체를 하는 봉사자들에게 왜 빨리 도배를 안 끝내냐 면서 몰 훔치러 왔냐고 욕을 해 대는 바람에 봉사를 안하고 가겠다는 봉사자들을 사정 사정 하면서 달래서 겨우 도배 봉사를 마치었지만 이 마을 같이 어려운 수혜자들을 만나면 도저히 봉사를 못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치매 끼가 있고 눈까지 안 보이는 90세가 넘은 노인을 이렇게 방치하는 자식들이 괘씸하게 생각이 들다가 오죽 어려우면 90세가 넘은 눈도 안 보이는 엄마를 양로원에 못 보낼까 하는 동정심이 교차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라에서 노인들을 너무 잘 돌봐 주니 자식으로서 해 선 안되는 짓을 양심의 가책 없이 저렇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무상으로 하는 봉사나 지원은 다시 한번 생각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엄청 힘든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하는 날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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