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담긴 재능나눔, 주민들 만족

3일 동안 체육관에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각종 봉사를 받은 주민들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안경광학과에서 새 안경을 받은 양동례(인계 지산)씨는 “쓰던 안경이 안 맞아 초점이 흐렸는데, 이렇게 눈 검사 해주고 새 안경을 무료로 맞춰주니 너무 잘 보이고 좋다”라며 흡족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표 인계면장은 “작년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 또 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을 법한데, 일회성으로 하는 사업보다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더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에 올해도 인계면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부탁했다”라며 “손자 같은 학생들의 봉사를 받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니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자옥 단장은 “우리가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할 때 아무래도 협력이 잘 되는 지역을 선호하는데, 인계면이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이장단과 행정복지센터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올해도 오게 됐다”라며 “민·관·학 협업이 잘 이뤄져서 이번 재능나눔이 학생들에게 활동으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고 주민들이 매우 만족해하셔서 기쁜 마음이다”라고 2박 3일간 여정을 마무리 짓는 소회를 전했다.

출처 : 열린순창(https://www.opench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