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목)25일(금)강화군양도면정하마을 농촌재능나눔일반단체활동지원사업후기(2)

두 번째 농촌재능나눔일반 단체 활동 지원은 진강산 마을 협동 조합과 콜라보 봉사 

활동으로 4월 24일 25일 이 틀 간 양도면 정하 마을 많은 노 약자들에게 주거 환경 개선 봉사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계획하기는 한 마을에 하루 씩 잡았는데 하루에 여러 종목 봉사 활동을 수행하기에 봉사자들이 버겁다고 해서 2일씩 잡아서 수혜자 중심으로 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양도면 길정리 정하 마을은 90 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5분이나 사시는데 노인 회장님께서

연령 순으로 혜택을 드려야 한다고 해서 최 고령 90 세가 넘는 노인 두 가정에 도배 교체를 해 드렸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생애에 마지막 도배 교체가 될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 30년이나 묵은 도배 지를 2시간 넘게 제거 후 곰팡이, 방수 처리한 다음 도배 교체해 드렸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90 세가 넘은 노 부부께서 뒷 뜰에서 자식들 오면 주려고 아꼈던 달래, 부추를 짤라서 괜찮다고 하는 우리에게 자식들보다 더 감사해서 주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60 세가 넘은 장애 아들하고 사시는 90세 노 할머니께서는 아드님께서 머리를 다쳐서 직장 생활도 못하고 부인에게 이혼까지 당해 오도 갈 데가 없어 늙으신 어머니와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애 아들과 어린 남매 손주 손녀까지 거두어 키우면서 한평생을 사셨으니 얼마나 고생을 하시면서 사셨을까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가정이라 정성껏 도배도 해드리고 무릎까지 수술해서 침대 생활해야 하는데 침대가 부셔 져서 사용을 못 하고 계신다고 해서 장애 아들과 수리를 해서 침대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더니 그냥 간다는 우리를 잡고 90 세가 넘은 할머니께서 아욱 된장국에 저녁밥을 먹고 가라고 하도 간청을 하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90세 넘은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밥을 먹으면서 마치 어머니께서 해 주시는 밥을 먹는 것 같이 따뜻한 정감이 스며드는 것 같아 가슴 뭉클했습니다.

이렇게 양도면 정하 마을 사람들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정을 도배,방충망,LED전등 교체,이 미용,약 손 마사지,집 수리 농촌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해 농촌을 지키는 노약자들과 교류하면서 봉사자들과 함께 힘들지만 보람 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