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 구례에서 3회차 활동은 폭우 소식으로 마을에서 취소를 요청하여 아쉽게도 진행을 못했다.

그런데 2023년 고흥에서 농촌재능나눔활동을 했던 인연으로 연결이 되어 이번 3차 활동은 고흥군 도화면 발포마을에서 진행 하게 되었다.

백로가 맞이해 주는 이곳 발포마을은 이순신장군의 첫 부임지로서 역사적인 마을이지만 버스가 하루에 두번 밖에 다니지 않고 문화에는 완전 소외지역이라며 간절히 부탁하시는 마을 이장님의 장문의 편지를 받고 정말 이런 곳을 찾아가는 것이 소멸되어 가는 농촌마을이 외부와의 지속적인 연계협력으로 도시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의 진정한 모습아닌가 싶었다.

어르신들의 어색하지만 밝은 웃음 뒤로 수줍게 좋아하시는 모습으로 3시간을 의자에 앉아 계시면서도 재미있으니까 허리 아픈줄도 오르겠다시며 연신 환호와 박수에  발포마을로 마을 변경하길 참 잘했다 싶었고 이박태환 이장님의 감사의 말씀도 우리 대한민국백백치공연단이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 성공적인 농촌재능나눔 3회차 활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