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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250906) 농촌재능나눔 원광보건대학교 아이러브농촌"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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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6) 농촌재능나눔 원광보건대학교 아이러브농촌

  • 작성자김준수
  • 등록일2025-09-07
  • 조회수123

활동 일자: 25년 09월 06일


활동 장소: 완주군 고산면 상삼마을


활동 내용: 감염 관리 교육, 치매 예방 및 영양 교육, 활동과 운동 교육, 낙상 및 골절 예방 교육, 의자차 안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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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완주군에 있는 두억마을, 상삼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하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육 주제는 감염 관리(손씻기, 상처 소독), 영양(3대 영양소, 물, 영양 자전거), 치매 예방, 의자차 안전수칙, 활동과 운동, 낙상 등 다양한 주제로 일상에서 어르신들께서 자주 접할 수 있고 실제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안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내용들이었다.


  교육을 준비하면서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평소 부끄러움이 많고 내향적인 성격이라 여러 사람들 앞에 서서 발표를 하거나 교육 봉사를 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막상 어르신들을 만나 직접 혈압도 재 드리고, 교육을 하며, 어르신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니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즐겁고 보람찬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준비한 내용을 경청해 주시고,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나의 지식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던 것 같다.


  놀랍게도 실제로 의자차와 관련된 사고를 경험해보신 어르신들이 계셨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교육의 무게가 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다. 단순히 준비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어르신들과 눈을 마주치며,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풀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교육자로서의 책임감과 진정성을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교육이 끝나갈 무렵에 한 어르신께서 “너무 심심했는데 와 줘서 고마워요.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예요.”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 순간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준비와 노력의 모든 과정이 보상 받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단순히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만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씀이 나에게는 단순한 감사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워 그만 눈물이 나왔다. 그 눈물 속에는 어르신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대한 감사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벅찬 감정이 함께 담겨있었던 것 같다.


  이번 봉사 활동은 나 자신에게도 중요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처음에는 긴장과 두려움이 컸지만, 교육을 직접 진행하며 오히려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내 성격적 한계라고만 생각했던 부분을 많이 극복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나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 활동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


  또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일은 단순한 교육 활동을 넘어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농촌 봉사를 자주 다니며 어르신들께 행복하고 유익한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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